산업가스 생산업체인 덕양(대표 이치윤)은 천연가스를 스팀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울산 제3수소공장(사진)을 준공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발표했다. 총 사업비 1200억원을 들여 울산 고사동에 건설된 제3수소공장은 시간당 5만N㎥의 수소가스와 스팀 80t을 생산해 SK에너지 등 인근 기업체에 공급한다.

창업자인 이덕우 회장이 1961년 설립한 덕양은 국내 산업용 가스 시장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80억원이다. 울산 제1·2·3공장을 비롯 서산, 여수, 군산, 경산, 화성에 산업용 가스 생산기지를 두고 산업용 가스를 공단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