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7월15일 오후 6시11분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을 인수한다.

예금보험공사는 16일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종금증권을 선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9일 입찰에서 1700억원 초반대의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엠투자증권은 2012년 4월 모기업인 옛 솔로몬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된 이후 예보의 관리를 받아왔다. 이번에 매각되는 지분은 52.08%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번 인수로 자기자본이 1조원을 넘게 돼 업계 10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됐다. 금융위원회의 ‘증권사 인수합병(M&A) 촉진정책’에 따라 원금보장형 개인연금신탁과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 업무도 가능해진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