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16일 리빙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강태융 부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중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리홈쿠첸 관계자는 “강 부사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작년 말부터 사임 의사를 나타냈다”며 “경기 안양 이마트 사업부를 맡고 있는 이평희 대표도 조만간 사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명의 전문 경영인이 물러나면 ‘2세 경영인’이자 최대주주(지분율 18.32%)인 이대희 대표가 각각의 사업부를 모두 총괄하게 된다. 이 대표는 창업주 이동건 회장의 장남이다. 2012년 사임한 뒤 올 3월 다시 복귀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