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호텔신라, 강세…"장기 성장 초입…프리미엄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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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아시아 면세 시장을 발판으로 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1.97%) 오른 10만3500원을 나타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8일 상장 이래 처음으로 10만 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가 장기 성장 초입 단계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9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호텔신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에 대한 논란은 있다"면서도 "성장성이 가장 높은 아시아 면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과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한 호텔신라에 대한 프리미엄은 당위적"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한 6885억 원, 영업이익은 25.0% 감소한 253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중국 여행객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시내 면세점 매출이 34.9%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면세사업 고성장에도 이익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강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1.97%) 오른 10만3500원을 나타냈다. 호텔신라 주가는 지난 8일 상장 이래 처음으로 10만 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KDB대우증권은 호텔신라가 장기 성장 초입 단계에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9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호텔신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에 대한 논란은 있다"면서도 "성장성이 가장 높은 아시아 면세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과 싱가포르에 거점을 확보한 호텔신라에 대한 프리미엄은 당위적"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한 6885억 원, 영업이익은 25.0% 감소한 253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중국 여행객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시내 면세점 매출이 34.9%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면세사업 고성장에도 이익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강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