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머신 모니터업체 토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업계의 변화로 수혜가 기대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9시38분 현재 토비스는 전날보다 600원(4.92%) 오른 1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전날까지 토비스를 순매수했다. 이날도 1만2000주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슬롯머신 1위 업체인 IGT가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반면 2위 업체인 발리는 커브드 모니터를 장착한 신규 제품을 발판으로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발리는 토비스의 주요 고객사로, 토비스의 커브드 모니터는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