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거래 건수 1위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0원(2.16%) 오른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메릴린치, CLSA, CS 등 외국계 투자자가 매수 창구 상위에 몰려있다. 외국인은 지난 달 30일부터 이틀을 제외하곤 꾸준히 SK하이닉스 주식을 담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를 발판으로 SK하이닉스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을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가 지난 하반기에 이어 거래건수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거래 건수는 365만5605건이고 삼성전자(349만8399건), 기아자동차(318만1340건), 현대자동차(282만2546건), 키이스트(271만1904건), 네이버(256만1112건) 등의 순이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올해 초 3만55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난 16일 5만1000원을 기록 40% 가량 올랐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