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5포인트(0.20%) 상승한 1만5409.3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이 호재가 됐다. 간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2주 만에 사상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며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엔 내린 101.5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57.18로 전 거래일보다 10.10포인트(0.49%)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31.34포인트(0.13%) 상승한 2만3554.6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54.48포인트(0.57%) 내린 9430.25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