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타이어株, 강세…중국산 타이어 관세부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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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주들이 강세다.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가능성으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33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700원(4.52%) 급등한 1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3%대 오름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지난달 3일부터 중국산 타이어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요청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상공부도 조사를 개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며 "USITC의 표결은 오는 22일, 발표는 다음달 1일로 여기서 통과되면 상공부의 판결이 9월(상계관세)과 12월(반덤핑)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의지가 강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통과될 경우 2009~2012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업체에게 전반적으로 유리하다"며 "중국 내 공장의 손실보다 한국 내 공장의 대미수출 증가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17일 오후 1시33분 현재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700원(4.52%) 급등한 1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도 3%대 오름세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지난달 3일부터 중국산 타이어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요청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상공부도 조사를 개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며 "USITC의 표결은 오는 22일, 발표는 다음달 1일로 여기서 통과되면 상공부의 판결이 9월(상계관세)과 12월(반덤핑)에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부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의 자국 산업 보호의지가 강해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통과될 경우 2009~2012년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업체에게 전반적으로 유리하다"며 "중국 내 공장의 손실보다 한국 내 공장의 대미수출 증가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