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정부, 기업은행 지분 3000억 블록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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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7월17일 오후 4시25분
정부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기업은행 지분 3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기업은행의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17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1만3650원)보다 최대 5% 할인한 1만2968원이다. 매각 물량은 231만여주(4.2%)다. 매각이 완료되면 정부는 최대 30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블록딜 매각가는 지난해 11월 매각가(1만1400원)보다 2000원 이상, 2008년 정부가 기업은행 주식을 취득할 때 가격(7986원)보다 5000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이번 블록딜이 완료되면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은 60%에서 55.8%로 줄어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JP모간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매각 주관사다.
서기열/정영효 기자 philos@hankyung.com
정부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기업은행 지분 3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기업은행의 최대주주인 기획재정부는 17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보유주식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인수자 물색에 나섰다. 주당 매각가격은 이날 종가(1만3650원)보다 최대 5% 할인한 1만2968원이다. 매각 물량은 231만여주(4.2%)다. 매각이 완료되면 정부는 최대 30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블록딜 매각가는 지난해 11월 매각가(1만1400원)보다 2000원 이상, 2008년 정부가 기업은행 주식을 취득할 때 가격(7986원)보다 5000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
이번 블록딜이 완료되면 기업은행의 정부 지분은 60%에서 55.8%로 줄어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와 JP모간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매각 주관사다.
서기열/정영효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