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비 키즈’ 지도하는 박인비 > 18일 개막하는 KLPGA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인비가 17일 제주 오라CC 연습장에서 주니어 선수에게 레슨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 ‘인비 키즈’ 지도하는 박인비 > 18일 개막하는 KLPGA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박인비가 17일 제주 오라CC 연습장에서 주니어 선수에게 레슨을 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핸디캡 1번홀에서 잘 치면 상금이 1000만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계사인 SBS골프와 ADT캡스는 올 시즌 대회 코스 중 가장 어려운 홀(핸디캡 1번홀)을 지정해 여기서 잘 친 선수에게 1000만원을 주는 ‘ADT캡스 세이브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18일 제주 오라CC에서 개막하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부터 11월 ADT캡스챔피언십까지 총 14개 대회의 핸디캡 1번홀 스코어를 누적 집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우승자로 선정된다. ‘핸디캡 No.1을 지켜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위기의 순간에 타수를 지키는 선수를 가린다.

오라CC는 14번홀이 핸디캡 1번홀로 지정됐다. 360m짜리 파4홀인 이 홀은 오른쪽 페어웨이 벙커와 해저드를 조심해야 한다. 2010년부터 3년간 오라CC에서 펼쳐졌던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에서 이 홀의 스코어 평균은 2011년 4.20타, 2012년 4.34타로 매년 가장 어려운 홀로 뽑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