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훈 씨의 ‘북극해의 아름다운 해빙’.
신경훈 씨의 ‘북극해의 아름다운 해빙’.
제1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18일 강원 영월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사진가 46명의 작품 450여점이 △동강사진 수상자전 △호주현대사진전 △보도사진가전 등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는 구본창 작가의 백자, 풍경, 탈 등 한국적 정취를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호주의 대표적 사진작가 12명이 참여하는 특별기획전 ‘호주현대사진전’에서는 호주의 자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호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의 땅’을 주제로 열리는 보도사진가전에는 신경훈 한국경제신문 영상정보부 기자의 ‘북극해의 아름다운 해빙’ 등 작가 5명이 북극, 남극, 사막, 히말라야산맥 등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극지에서 촬영한 사진 80여점이 출품된다. 영월군이 주최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진예술 축제다. 9월21일까지.

정석범 문화전문기자 sukbum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