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수주 전망 밝아…비중 확대해야"-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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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8일 삼성중공업이 초대형에탄운반선(VLEC)을 최초 수주한 걸 주목해야 한다며 이 회사 주가가 최저수준인 현 시점부터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은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가스운반선 6척을 1척 당 1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리얼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는 데 사용할 목적의 에탄운반선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척 사이즈는 8.8만m³급으로 발주된 적이 없는 초대형에탄운반선이다.
김홍균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풍부한 경험이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에 이어 세계 최초 VLEC 수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건조 경험을 가지고 있어 새제품 건조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약 51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수주목표대비 아직 부족하지만 달성률이나 앞으로의 LNG선, LNG-FPSO, 해양설비와 초대형컨테이너선 수주 전망은 밝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
그는 2분기부터 실적 안정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가스운반선 6척을 1척 당 1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리얼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미국산 에탄을 수입하는 데 사용할 목적의 에탄운반선 발주가 이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척 사이즈는 8.8만m³급으로 발주된 적이 없는 초대형에탄운반선이다.
김홍균 연구원은 "LNG(액화천연가스)선의 풍부한 경험이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설비)에 이어 세계 최초 VLEC 수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건조 경험을 가지고 있어 새제품 건조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약 51억 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수주목표대비 아직 부족하지만 달성률이나 앞으로의 LNG선, LNG-FPSO, 해양설비와 초대형컨테이너선 수주 전망은 밝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
그는 2분기부터 실적 안정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