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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 여객기 피격, UN 진상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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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돼 탑승객 전원이 사망하자 국제사회가 유엔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 헤르만 반 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공동성명을 내고 "어떤 일이 벌어졌고 누가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조속히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은 유엔 주도의 국제 진상조사를 촉구했으며 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도 국제적인 조사가 즉시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엔도 이날 오후 예정됐던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앞당겨 아침에 열기로 결정하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보고서들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빠짐없고 투명한 국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도 격추사고의 조사를 돕겠다고 밝혔지만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이 일이 일어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모든 조력을 다하겠다"며 안보 담당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사고가 난 지역의 국가가 이 같은 비극에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 격추 책임을 돌렸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자체 조사팀을 꾸려 여객기 추락 현장에 파견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재해 구조팀과 의료팀을 보냈다"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빠짐없고 철저하며 독자적인 조사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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