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축구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16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델 보스케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신문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축구협회가 과거 6년이 최근 좋지 않은 2경기보다 더 값지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그 뜻에 따라 평소에 하던 대로 계속 대표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까지다.

스페인은 유로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유로2012를 제패해 절대 강호로 군림했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칠레에 완패한 뒤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월드컵이 끝난 뒤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새로운 챔피언 독일에 내줬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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