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가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해 경량화 소재 생산 업체를 인수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성홀딩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생산 및 가공회사를 인수한다. 동성홀딩스는 조만간 이같은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성홀딩스는 이번 경량화 소재업체 인수로 그룹 화학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성홀딩스는 이번에 인수하는 업체의 자체 사업과 더불어 차량 경량화 소재 관련 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성홀딩스는 그동안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다각화 및 성장동력 확보를 이뤄왔다.

2009년 인수한 LNG 보냉재업체 동성화인텍은 이 해 2525억원의 매출과 198억원의 영업이익, 3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었다. 지난해에는 매출 409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 순이익 97억원으로 성장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