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에는 당시 공간사랑 무대에 올랐던 국내 현대무용가 1세대들이 직접 출연한다. 이정희(67)·남정호(62)·안신희 씨(57)가 공간사랑에서 선보였던 작품 ‘실내’ ‘대각선’ ‘교감’을 재현할 예정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 이 시대의 무용에 대해 고민한다는 취지.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번 공연 이후에도 두 차례에 걸쳐 ‘공간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31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젊은 안무가들의 작품을 릴레이로 무대에 올리는 ‘여전히 안무다: 안무LAB 리서치 퍼포먼스’를, 10월17일~11월30일에는 공간사랑과 관련된 사진,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는 ‘결정적 순간들 : 공간사랑, 아카이브, 퍼포먼스’ 전시회를 연다. 3만원. (02)3472-1421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