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어든 359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077억원)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유덕상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중대형전지의 성장에 힘입어 전지 부분만 이익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이후부터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부문은 성수기를 맞아 제품 강세가 기대되고 환율 관련 추가 이익감소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지부문의 빠른 매출 성장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영업적자 사업부였던 중대형전지의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올해 75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며 2016년엔 두배 이상 성장한 2조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