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조-정훈희 외도? 현미 "방송국서 바람피운 여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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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미(77)가 남편인 故 이봉조의 과거를 언급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현미는 '내 남편 바람기 잡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는 "(故 이봉조는) 연예계에서 바람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람이었다. 웬만한 바람은 눈감아줬다. 가정을 지켜야 하니까. 이미 바람을 피웠는데 파헤치면 뭐하겠냐. 오늘이 중요하지 어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미는 이봉조에 대해 "그는 참 매력 있다. 작곡하고 연주하고 잘 생겼다. 그렇게 잘난 사람이었다"며 "또 여자가 좋다는데 안 넘어갈 남자가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방송국 다니면서 이봉조와 바람피운 여자들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모른척 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미는 "정훈희가 고 이봉조 씨 애인이라고 소문이 돌았다. 훈희는 고생 많이했다. 방패막이로 다녔는데. 나한테 고자질 안 한 것이 참 다행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