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국제여자야구대회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여자 야구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2개팀을 비롯해 미국 호주 인도 등 7개국 8개팀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조별 리그, 순위 결정전 등 총 16경기를 치른다. 승자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개막 전날인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인도팀의 참가 경비를 지원한다.

LG전자는 여자 야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 국제야구연맹 등과 협의해 대회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