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름의 맛과 멋] 풀무원, 소금 줄인 평양물냉면 담백 입맛 돋우려면 보리쫄면을
풀무원은 냉면, 쫄면, 막국수 등 여름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6가지 국산재료 동치미 평양물냉면’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나트륨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나트륨 함량이 기존 출시 제품(1710mg)에 비해 19%가량 낮은 1390㎎에 불과하다. 육수에 무, 배, 유자, 사과, 생강, 마늘 등 6개 과일·채소를 넣어 한층 더 깊으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고자 했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상큼한 맛이 필요할 때는 ‘풀무원 보리쫄면’이 좋다. 밀가루보다 점성이 높은 국산 보리로 면을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하다.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비빔양념장과 양배추, 당근, 미역, 양파 등으로 구성된 건더기 고명 후레이크가 들어 있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색다른 음식을 원한다면 ‘삶을 필요 없이 바로 볶아 즐기는 팟타이’를 추천한다. 정통 동남아 제면 방식으로 만든 쌀면에 소스를 뿌려 바로 볶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면을 별도로 삶거나 따로 불릴 필요 없이 프라이팬에 2분만 볶으면 모든 조리가 끝난다.

태국의 대표적인 소스로 멸치액젓과 유사한 맛을 내는 피시소스와 100% 레몬 과즙으로 만든 팟타이 소스가 들어 있어 태국 전문 레스토랑 수준의 달콤새콤한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파, 마늘, 새우, 오징어 등의 해물과 야채를 곁들여 만든 현미유, 고소한 땅콩 후레이크가 함께 들어 있어 고소한 맛도 더했다.

‘풀무원 메밀막국수’도 빼놓을 수 없다. 메밀이 35.2% 함유된 생면을 써 면발이 부드럽고 구수한 메밀 향이 살아 있다. 함께 들어 있는 비빔양념장과 시원한 동치미육수를 곁들여 먹으면 전통 메밀막국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비빔양념장은 각종 과일과 채소를 25℃에서 15일간 숙성 발효시켜 만든 원액에 고춧가루를 넣어 깊고 깔끔한 매운맛을 낸다. 동치미육수도 무, 양파, 대파, 마늘 등 각종 채소를 95도에서 40분간 우린 국물로 만들어 감칠맛을 더했다.

이탈리아 본고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 제품도 있다. 풀무원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 관계사인 올가홀푸드가 내놓은 ‘유기농 파스타면’은 이탈리아에서 자란 유기농 듀럼 밀로 만든 세몰리나(마카로니와 스파게티 원료로 사용되는 입도가 거친 가루)와 청정 자연수로만 만든 제품이다. ‘유기농 듀럼 밀 세몰리나 파스타’ ‘유기농 듀럼 통밀 세몰리나 파스타’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소스는 ‘유기농 토마토 바질 파스타 소스’ ‘유기농 푸타네스카 파스타 소스’가 있다. 이탈리아산 올리브에서 가장 먼저 추출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만을 사용해 올리브의 진하고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