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아토피, 면역력 높이는 한의학적 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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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대기 중 습도가 2~3배 높아 이로 인해 피부의 노폐물 배출과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져 청결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주택에서는 그 이하인 주택보다 총 부유세균의 평균 농도가 1.3배, 총 부유 곰팡이는 2.7배 높다. 후텁지근한 날씨는 난치성 피부염, 특히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있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
습한 날씨보다 건조한 날씨가 아토피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기 중의 습기나 땀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해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특히 손톱으로 긁다 생긴 상처에 또 다시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신기 생기한의원 청주점 원장은 “아토피의 경우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유전적, 환경적, 몸 내부의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아토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몸 속 근본 원인을 찾아 내부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의학적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며 일회성 치료가 아닌 근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토피는 습기로 인해 환부의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제습기 등을 통해 집안의 습도를 4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땀을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땀이 난다는 것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니, 인체 기혈이 순환되는 것을 촉진시켜주고 체내 독성을 조금 더 쉽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후에는 찬물로 열기를 식혀 노폐물 배출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날이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 또한 아토피에 좋지 않다. 찬 음식은 몸을 냉하게 만들어 혈액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주택에서는 그 이하인 주택보다 총 부유세균의 평균 농도가 1.3배, 총 부유 곰팡이는 2.7배 높다. 후텁지근한 날씨는 난치성 피부염, 특히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있어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둘 수 밖에 없다.
습한 날씨보다 건조한 날씨가 아토피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기 중의 습기나 땀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유발해 증상이 쉽게 악화된다. 특히 손톱으로 긁다 생긴 상처에 또 다시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신기 생기한의원 청주점 원장은 “아토피의 경우 한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닌 유전적, 환경적, 몸 내부의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아토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몸 속 근본 원인을 찾아 내부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한의학적 치료법이 효과적”이라며 일회성 치료가 아닌 근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토피는 습기로 인해 환부의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제습기 등을 통해 집안의 습도를 40% 정도로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통해 땀을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땀이 난다는 것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이니, 인체 기혈이 순환되는 것을 촉진시켜주고 체내 독성을 조금 더 쉽게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 후에는 찬물로 열기를 식혀 노폐물 배출과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날이 덥다고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 또한 아토피에 좋지 않다. 찬 음식은 몸을 냉하게 만들어 혈액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