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관계자는 “28일에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를 열어 합병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지주사와 은행의 합병안건이 통과되면 오는 10월 중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115년 역사를 가진 우리은행이 된다. 우리은행은 비상장회사여서 새로 상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상장사인 우리금융은 2~3주 정도 거래가 정지된다. 정부는 9월께 우리은행 매각공고를 낼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합병하면 다른 자회사인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 FIS, 우리프라이빗에쿼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은 은행 자회사로 편입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