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모주, 청약했다 하면 1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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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에탄올 경쟁률 675대1
공모주 청약마다 1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21~22일 창해에탄올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38만145주 모집에 2억5691만7400주가 몰려 675.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조662억원이 몰렸다. 공모주에 청약할 때는 청약 금액의 50%를 사전에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가격(6000~6900원) 상단보다 20% 이상 높은 주당 8300원으로 확정됐는데도 ‘대박’을 터뜨렸다.
올 들어 일반 공모를 진행한 기업 가운데 청약증거금 1조원을 넘긴 경우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4월 공모한 BGF리테일에는 청약증거금으로 4조5789억원이 유입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6개 종목(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의 22일 기준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9% 상승했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실장은 “저금리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공모주에 몰리고 있다”며 “경쟁률이 높다 보니 공모 물량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가족 명의의 계좌까지 동원해 청약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임도원/서기열 기자 van7691@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21~22일 창해에탄올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받은 결과 38만145주 모집에 2억5691만7400주가 몰려 675.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조662억원이 몰렸다. 공모주에 청약할 때는 청약 금액의 50%를 사전에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14~15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가격(6000~6900원) 상단보다 20% 이상 높은 주당 8300원으로 확정됐는데도 ‘대박’을 터뜨렸다.
올 들어 일반 공모를 진행한 기업 가운데 청약증거금 1조원을 넘긴 경우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4월 공모한 BGF리테일에는 청약증거금으로 4조5789억원이 유입되기도 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6개 종목(기업인수목적회사 제외)의 22일 기준 종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69% 상승했다.
김희주 KDB대우증권 상품개발실장은 “저금리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공모주에 몰리고 있다”며 “경쟁률이 높다 보니 공모 물량이 부족해 투자자들이 가족 명의의 계좌까지 동원해 청약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임도원/서기열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