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호투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호투를 펼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27·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5-2로 앞선 8회말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돼 시즌 11승째(5패)를 챙겼다.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도 성공한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11승2패), 잭 그레인키(11승6패)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39로 조금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98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류현진은 오는 28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시즌 12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