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위기의 신용평가'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는 제286회(2014년 6월)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한국경제신문의 ‘신용등급 조작, 검은 커넥션 첫 적발’(사진) 및 ‘신용 잃은 신용평가사’ 시리즈를 선정하는 등 모두 10편의 수상작을 뽑았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경 '위기의 신용평가'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기자협회는 한경 증권부 마켓인사이트팀 소속 이상열·오상헌·이태호·윤아영·하헌형 기자가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회사채 발행 기업들과 짜고 기업 신용등급을 조작하는 이른바 ‘신용등급 장사’ 관행이 금융당국에 의해 처음으로 적발된 사실을 단독 보도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등급 장사’로 인한 채권시장의 왜곡된 모습과 이에 대한 해법 등을 다각도로 보도하는 기획시리즈를 게재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한경 보도가 나간 뒤 금융위원회는 신용등급 장사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관련 법 개정에 나섰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