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 2층 DMC홀에서 ‘2014 서울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왼쪽), 김영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오른쪽)에게 각각 산업포장을 시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이영재 한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 모두 104명이 포상을 받았다.
17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주민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의 디자인이 약 25년 만에 국민과 전문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바뀐다.27일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동으로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받는 △국민 아이디어 공모로 나누어 진행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8일부터 28일까지다.이번 공모는 지난 9월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위해 일반 시민과 디자인·역사 전문가 등이 참여한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선 토론회' 진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토론회에서 참여자들은 1999년 도입된 현재 주민등록증 디자인을 새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앞서 행안부와 문체부는 민·관 합동 방식의 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토론회 결과에 따라 추진위의 자문을 거쳐 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주민등록증 디자인 공모'는 1단계 기획안, 2단계 디자인 공모로 진행한다. 1단계 공모에서는 주민등록증 디자인 기획 제안 및 참가자 주요 실적을 바탕으로 심사해 6명(또는 팀) 내외를 선정한다. 공모 신청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인 사람이다.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인 2단계 디자인 공모는 1단계에 선정된 6명(또는 팀)이 참여하게 된다. 각 300만원씩의 디자인 참여 보상비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2단계 공모에서는 디자인 작품 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명(또는 팀)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8일로 예정됐던 연예인 별도 출입문 시행을 철회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공사는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하고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뒤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국내 연예인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공항 내 팬과 군중들이 몰려들어 일반 이용객 불편과 안전 위협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28일 연예인 별도 출입문을 만든다고 밝힌 바 있다.특혜 논란에 대해서는 승무원과 조종사가 통과하는 기존의 별도 통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혜가 아니고, 연예인이 이 절차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공문을 보내 신청해야 하는 절차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다만 국회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연예인 특혜라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하자 재검토 결정을 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고등학교마다 의과대학 지원 건수가 4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 등급도 낮아지는 모양새다.27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등 의·약학 계열 지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고교당 평균 지원 건수는 82.3건이었다. 지난해 70.8건이던 지원 건수가 10건 넘게 늘었다.수시에서 수험생이 최대 6장까지 원서를 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고교당 평균 13.7명이 이른바 '의·치·한·약·수'에 지원한 셈이다.상대평가인 내신에서 100명 중 4등까지 1등급을 받고, 11등까지 2등급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 2~3등급까지 지원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교에서 자연계 2등급, 3등급 초반대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의약학 계열에 초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과거 의·약학 계열 지원 수험생 내신이 1등급이었다면 범위가 2~3등급대로 넓어진 것"이라고 말했다.의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견된다. 한 고교당 평균 지원 건수가 전년도 31.9건에서 올해 40.3건으로 증가했다. 한 학교당 평균 6.7명이 의대에 지원한 셈인데, 수치상으로는 2등급대도 지원권에 포함된다.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난 지방권도 수시 지원이 대폭 늘었다. 지방권 고교 1곳당 의·약학 계열 평균 지원 건수는 전년도 16.5건에서 올해 29.2건으로 증가했다.의대는 지방권 고교 1곳당 평균 지원 건수가 전년도 7.9건에서 올해 18.4건으로 늘었다. 특히 의대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충청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호남권 고교의 의대 지원 건수는 1곳당 평균 6.0건에서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