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0원 초반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25.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우려에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0원 내린 102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호주 달러 향방에 따라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좌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환시에 영향력이 크지는 않지만 급변동시엔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1020원선 초반에서 하락세가 둔화되고 저가 매수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22.00~1028.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