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株)들이 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며 동반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9시29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950원(2.67%) 오른 3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건설도 2.14% 뛴 1만4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2분기 흑자전환 실적 발표까지 더해져 1.40% 오른 7만24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산업GS건설도 1~2% 오르고 있다.

전날 2% 이상 상승한 건설업종지수도 이날 0.88% 뛰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건설주들은 하반기 정책 효과로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 최근 연일 상승세다. 다만 정책 모멘텀이 주가에 선반영돼 투자에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앞서갔다"며 "결론적으로 규제 완화의 궁극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