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2.9%, 78.0% 감소하며 시장 추정치를 밑돌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태블릿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판매량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에는 갤럭시노트 효과가 반영되고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소재 신제품이 런칭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실적이 저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AMOLED 관련 소재 두 개가 런칭되어 고객사로 부터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3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동 제품이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녹스는 특정 고객사와 모바일 기기에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가 있었고 2분기에 현실화되었지만 3분기부터는 고객과 제품 라인업이 다양화 된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