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전기比 0.6% 성장…세월호 여파 등으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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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둔화됐다. 세월호 사고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6%,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0.9%씩을 기록하다 이번에 0.6%로 떨어졌다. 2013년 1분기의 0.6% 성장률로 돌아갔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도 지난해 3분기 3.4% 이후 가장 낮았다.
1분기와 비교해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0.3% 감소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어 4.2% 감소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6%와 1.3%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의 국내총생산이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양돈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4.1%,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온화한 날씨로 인한 냉난방 수요 감소로 2.3% 역성장했다.
반면 제조업은 화학 자동차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중심으로 1.1%,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서비스 등의 증가로 0.7%,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0.6%,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0.9%씩을 기록하다 이번에 0.6%로 떨어졌다. 2013년 1분기의 0.6% 성장률로 돌아갔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도 지난해 3분기 3.4% 이후 가장 낮았다.
1분기와 비교해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0.3% 감소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어 4.2% 감소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6%와 1.3% 늘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의 국내총생산이 감소했다. 농림어업은 양돈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4.1%,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온화한 날씨로 인한 냉난방 수요 감소로 2.3% 역성장했다.
반면 제조업은 화학 자동차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중심으로 1.1%,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서비스 등의 증가로 0.7%,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증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