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5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5776억원을 기록했다"며 "유가증권 매각이익과 이자이익 증가세 덕"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대출증가율도 1.73%에서 2.46%로 올랐다. 충당금이 상승했지만 경상적인 수준이고 카드연체율 상승도 영업일수 차이라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다.

3분기 순이익은 5000억원대로 예상했다. 향후 금융기관 중 가장 안정적인 이익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대한 부담이 클수록 이익 변동성이 적은 신한지주가 돋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안정적인 이익과 높은 투명성, 가장 큰 규모가 돋보여 은행 업종 대표 종목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