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을 두루 거치면서 업무 능력을 키웠다.

대구 출신의 추 실장은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등을 두루 거쳤다.

재경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며 카드사태와 외환은행 매각 등을 처리했고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1999년 세계은행(IBRD)에 파견됐으며 2006∼2009년에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근무하며 국제감각을 키웠다.

합리적인 성격에 부드러움과 치밀함을 동시에 갖춰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일하면서는 현오석 전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도와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을 무난히 이끌었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으로 일한 2005년에는 직원 설문조사에서 가장 닮고 싶은 '인기 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인 김희경(49)씨와 2녀.

▲대구(54)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경제학과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재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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