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사진=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8대 렛미인이자 ‘가상세계 여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엄다희씨가 다이어트 만으로 31kg을 줄여 화제다.

지난 24일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 렛미인4 ‘가상세계에 갇힌 여자’편에 출연한 엄다희씨는 한방다이어트를 통해 87일만에 31kg 감량에 성공했다.

렛미인 닥터스 김용민 일맥한의원 원장은 “엄다희씨는 심각한 전신고도비만으로 건강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단기간에 엄청난 체중 감량을 감행했지만 다이어트한약 복용과 함께 철저한 식단관리 및 운동이 병행되었기에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87일간의 다이어트를 거쳐 마침내 무대에 등장한 그녀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의자에 앉아 뒷모습만 등장했는데도 MC들과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그녀의 모습이 마침내 공개된 순간,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은 경악했다.

거대한 몸을 지닌 채 언제나 무표정한 상태였던 인터넷 여신은 온데 간데 없고, 31kg을 감량한 현실세계의 여신이 무대에 서 있었다. 엄씨는 특히 렛미인 전 시즌 사상 최초로 성형 없이 다이어트만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렛미인4 MC들은 “얼굴 성형을 하지 않고 살만 뺐는데도 저렇게 달라졌다”, “진짜 다이어트만 했냐”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엄다희씨는 비만 때문에 예쁜 이목구비가 감춰져 있어서 다이어트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다이어트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다희씨는 ‘다이어트가 최고의 성형’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