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하루 5~6건 행사" 수입 얼만지 보니
송소희

국악 소녀로 알려진 송소희가 '불후의 명곡2'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조영남 선배님과는 '열린음악회'에서 함께 무대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노래를 몰라서 전곡을 들어봤다"며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선곡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소희는 원곡에 국악의 느낌을 가미해 깨끗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거의 유일한 존재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송소희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3표를 받아 옴므를 꺾고 조영남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5살 때부터 지방에서 민요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2008년 KBS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기민요 군밤타령을 맛깔나게 소화할 뿐 아니라 깜찍한 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통신사 CF에서 '아니라오' CM 송을 불러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송소희 어머니는 "광고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후 행사 요청이 하루 5~6건으로 증가했다. 아직은 학교생활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행사만 선별해서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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