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국 인기 드라마 '닥터후' 출연 배우들의 서울 팬미팅 표 배포가 시작되면서 '네이버 시계'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홍보사 프레싱크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닥터후' 출연진 팬미팅은 이날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표를 무료 배포한 지 5분도 안 돼 매진됐다.

오전 9시 티켓 배포가 시작되면서 같은 시간 포털 사이트에는 네이버 시계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네이버 시계는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표준시각을 알기 위해 사용하는 기능이다.

팬미팅 참석자들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방한한 '닥터후' 주연 배우인 피터 카팔디와 제나 콜먼을 만나고 드라마 시즌8의 첫 에피소드인 '딥 브레쓰'를 감상하게 된다.

'닥터후' 출연진과 제작진은 드라마 시즌8 방영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세계 5개 대륙의 7개 도시를 방문하는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영국 카디프를 시작,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 다음 호주와 미국, 멕시코, 브라질을 도는 일정이다.

'닥터후'는 주인공 닥터가 공중 전화박스 모양의 타임머신인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로 시간여행을 하면서 겪는 모험담을 그린 드라마다. 1963년 BBC에서 처음 제작돼 지난 2006년 '최장수 SF TV드라마'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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