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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인사이트] 대우인터, 매출채권 팔아 재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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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48억달러 규모 매각
    마켓인사이트 7월27일 오후 4시27분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이 부채비율을 낮출 목적으로 상환청구권이 없는 조건의 매출채권 매각 비중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27일 포스코와 대우인터내셔널 등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상환청구권이 없는 조건(무소구 조건)으로 48억달러(4조9300억원)어치 매출채권 매각을 추진한다. 무소구 조건이란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부도나더라도 대우인터내셔널이 대신 갚지 않는다는 뜻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무소구 조건으로 매각하는 매출채권 규모는 2012년에는 31억6400만달러(약 3조2500억원) 정도였으나 2년 새 약 50% 늘어나게 됐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매출채권을 매각할 때 무소구 조건으로 파느냐 여부에 따라 부채비율 계산법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대우인터내셔널과 같은 종합상사는 물건을 판 뒤 현금 대신 받아온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고 현금을 융통한다. 지금까지는 은행에 매각할 때 거래 상대방의 부도 책임을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는 방식(소구 조건)으로 현금을 받는 ‘네고(nego)’를 주로 했다. 하지만 IFRS 도입 후 이렇게 네고하는 금액이 ‘단기차입금’으로 분류되면서 부채비율이 40~50%포인트나 뛰어오르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네고와 같이 차입금으로 분류되는 매출채권 매각 비중을 줄이고, 팩토링·포페이팅 등 무소구 조건으로 매출채권을 파는 비중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상은/이태호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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