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은 내년도 공립 초·중등학교 교사의 전보 발령을 2015년 2월6일자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2월 중순께 실시해온 전보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교사들이 2월 초에 새로운 학교에 배정받은 뒤 새 학년도를 대비해 교재연구와 수업연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전보 발령 시기를 12월로 앞당겨달라는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보 발령에 앞서 교육부의 교원 정원 배정, 학교별 교원 정원 배정, 명예퇴직자 및 시·도 교사 교류 대상자 결정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해 부득이하게 2월 초로 전보 발령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