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 트랙 주행 코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937085.1.jpg)
월요일엔 문 닫아요
![미니 드라이빙 갤러리](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937078.1.jpg)
지갑은 두둑하게
‘모터스포츠는 귀족스포츠’라는 말이 있다. 자동차를 갖고 노는 일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뜻이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킷을 지향한다. 그만큼 가격 책정에도 신경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도 있다. 일단 드라이빙센터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도 무료다. 공짜로 시설을 구경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킷을 이용할 때는 돈을 내야 한다. BMW의 고성능 모델인 ‘M’을 조수석에서 타볼 수 있다. ‘M 택시’라는 프로그램이다. 요금은 10분에 3만원이다. 서킷 내에는 오프로드 코스도 있다. 다양한 경사로와 우거진 숲길, 철길, 통나무, 암석, 모래, 웅덩이 등 총 8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30분에 5만원을 내야 한다.
주말에는 챌린지 A코스와 B코스 두 가지로 탈 수 있다. 가격은 1시간에 6만원이다. A코스는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코스를 직접 주행해보는 프로그램이다. B코스는 다목적 코스, 다이내믹 코스, 원형 코스 등 서킷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구간을 달려볼 수 있다. 주중 서킷 이용요금은 10만~22만원이다. 운행하는 차종에 따라 다르며 180분 동안 달릴 수 있다. 하루 동안 드라이빙센터 전체를 대여하는 비용은 2000만원 수준이다.
주니어 캠퍼스 운영
![주니어 캠퍼스](https://img.hankyung.com/photo/201407/AA.8937089.1.jpg)
맛난 먹거리와 볼거리
놀다 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센터 1층에는 음료와 스낵을 먹을 수 있는 ‘이세타’가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가 있다. 이곳에서 서킷을 바라보며 피자와 파스타 등을 맛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워커힐 호텔에서 운영한다. VIP룸도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자동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BMW와 미니(MINI), BMW 모토라드(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신차가 전시돼 있다. BMW 브랜드와 관련된 사진 등이 전시된 ‘드라이빙 갤러리’, 클래식카들을 볼 수 있는 ‘헤리티지 갤러리’ 등이 마련돼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