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경기점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와 함께 기획했다. 경기점 7층 이벤트홀에서 경기 부천, 김포,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제작된 중소기업 제품 총 40여 종, 10억원 어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성공단에 기반을 둔 5곳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초청했다.

패션잡화부터 의류, 생활용품,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바캉스 시즌을 맞아 래쉬가드, 쿨티셔츠, 쿨비치바디세트 등 레져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생활용품으로는 안마의자, 조리도구 세트, 옻칠목공예 등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찜질팩, 거울, 지갑, 장갑, 손톱깎이, 보정속옷, 양말 등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우수한 상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성장기반을 함께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지창옥 신세계 경기점장 상무는 "중소기업 판로 확보와 더불어 백화점 판매 노하우 등 지역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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