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안드로이드폰 전용 런처 카카오홈의 '카카오뮤직' 위젯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배경화면에서 음악 플레이…'카카오 뮤직' 위젯 출시
카카오홈을 통해 제공되는 카카오뮤직 위젯을 이용하면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 버튼 하나로 쉽게 스타들의 뮤직룸을 즐길 수 있다.

위젯에서는 뮤직룸 이미지와 해당 뮤직룸이 보유한 곡 수, 보유 아티스트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감상을 원하는 뮤직룸을 누르면 카카오뮤직 앱으로 연동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뮤직 위젯 출시를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위젯을 설치한 사용자 중 2만명에게 즉석 추첨을 통해 카카오뮤직 이용권을 제공한다.

신규 사용자는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홈 다운로드 후 카카오뮤직 위젯을 설치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기존 카카오홈 사용자는 2.1.0 버전으로 업데이트 진행 후 참여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벤트에 앞서 지난 24일 카카오홈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카카오톡 알림 On·Off 위젯을 이용해 알림 설정을 꺼두었을 경우, 카카오톡 아이콘에 알림 Off 표시와 함께 전달 받은 메시지 수를 표기해 별도 앱 실행 없이도 메시지 수신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홈 테마 상단에 투명 상태바를 적용해 배경화면을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뮤직 위젯을 이용해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더욱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홈은 커뮤니케이션부터 콘텐츠 활용까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