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아닌 태블릿 같은 'LG 탭북'…15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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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53만원으로 일반 태블릿PC에 물리 키보드가 내장된 형태다. 태블릿 PC처럼 사용하다가 복잡한 문서 작성 때는 버튼을 눌러 물리 키보드를 꺼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4세대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i5 프로세서와 4기가바이트(GB) 메모리, 128기가바이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장착했다. 처리 성능을 높여 최적의 안드로이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체제인만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엠에스(MS) 윈도 운영체제 구동도 지원한다. 단 고객이 윈도 라이센스는 따로 구매해야한다. 화면은 11.6인치로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께는 16.7mm, 무게는 1.05kg로 얇아 휴대하기 좋다.
다만 LG전자가 태블릿 라인업인 'G패드'에 선보였던 스마트폰-태블릿 연동 Q페어 기능은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Q페어는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태블릿으로 연결해 통화할 수 있고, 스마트폰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고 답장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스마트폰-노트북 연동은 지원하지 않지만 향후 안드로이드 기반 디바이스 플랫폼 연동성은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탭북은 안드로이드 환경의 장점을 더욱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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