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좋은 다임러 트럭으로 2014년 판매 10% 이상 늘릴 것"
“연비 좋은 신차를 통해 올해 판매량을 작년보다 10% 이상 늘리겠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트럭코리아 사장은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형 트랙터(트레일러를 끄는 트럭) 신차 ‘악트로스 2641 LS 블루이피시언시(악트로스 블루이피시언시·사진)’ 출시 행사를 열고 “이 트랙터는 기네스북에 ‘가장 높은 연료 효율을 기록한 40t 트럭’으로 등재될 정도로 연비가 좋다”며 “높은 연비와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악트로스 블루이피시언시는 친환경, 연료절감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 마찰 감소 및 불필요한 구동을 최소화시키는 부품, 가벼운 차체 등을 적용해 연비를 기존 모델보다 5% 향상시켰다. 디젤 V6 블루텍 엔진은 배기량 1만1946㏄로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204㎏·m의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4900만~1억5700만원이다.

게르트너 사장은 “한국 트랙터 운전자는 평균 연간 15만㎞를 운행하고 연료비 8390만원을 지출한다”며 “악트로스 블루이피시언시는 연료 효율이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800대가량을 판매했다.

송도=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