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다마스·라보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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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계약 3일 만에 1개월치 생산량 예약
1년 만에 재생산되는 한국GM의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사전계약을 받은 지 3일 만에 1개월치 생산량이 동났다.
한국GM은 지난 21일부터 다마스와 라보 예약판매를 시작해 3일 만에 1500대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미니 승합차인 다마스가 1000대가량, 미니 트럭인 라보 판매량이 500대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GM은 다음달 중순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다마스와 라보를 합쳐 매달 1000~1500대가량 생산할 방침이다.
한국GM은 작년 6월 정부가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기준을 강화하자 수천억원대의 개발비가 부담된다며 작년 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작년 11월부터 중소 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생계형 경상용차 단종 철회 청원자협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마스와 라보 단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결국 정부는 다마스와 라보의 안전·환경기준을 2년 이상 유예해 재생산의 길을 열어줬다.
한국GM은 단종 기간 중 대기수요가 늘어나고 이달부터 일반 화물차의 푸드트럭 구조 변경이 합법화돼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형 차량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5~7% 인상됐다. 다마스는 5인승 964만~1000만원, 2인승 958만~983만원이며 라보 일반형은 807만~848만원, 롱카고 862만~884만원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GM은 지난 21일부터 다마스와 라보 예약판매를 시작해 3일 만에 1500대 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미니 승합차인 다마스가 1000대가량, 미니 트럭인 라보 판매량이 500대 정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GM은 다음달 중순부터 경남 창원공장에서 다마스와 라보를 합쳐 매달 1000~1500대가량 생산할 방침이다.
한국GM은 작년 6월 정부가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기준을 강화하자 수천억원대의 개발비가 부담된다며 작년 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작년 11월부터 중소 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생계형 경상용차 단종 철회 청원자협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다마스와 라보 단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 결국 정부는 다마스와 라보의 안전·환경기준을 2년 이상 유예해 재생산의 길을 열어줬다.
한국GM은 단종 기간 중 대기수요가 늘어나고 이달부터 일반 화물차의 푸드트럭 구조 변경이 합법화돼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형 차량 가격은 기존 모델보다 5~7% 인상됐다. 다마스는 5인승 964만~1000만원, 2인승 958만~983만원이며 라보 일반형은 807만~848만원, 롱카고 862만~884만원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