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안심·안전 로봇 광주에 첫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의 등하교, 태도 등 생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로봇(사진)이 광주에서 첫선을 보였다.

28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해 로봇시범보급사업에 선정된 ‘클라우드 기반 자녀 안심·안전 에이전트로봇’이 서구 중앙어린이집, 북구 문화어린이집, 광산구 남성대어린이집 등 3곳에 2대씩 총 6대가 보급돼 운용 중이다.

이 로봇은 자녀의 얼굴을 인식해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거나 어린이의 활동 내용을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화면을 제공한다. 또 내장된 유아용 콘텐츠를 이용해 교육의 일부분까지 담당할 수 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을 통해 광주시가 전국 서비스 로봇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