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세아베스틸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 올해 2분기 개별 실적은 매출액 5869억 원, 영업이익 523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0.8% 하락했지만 투입원가가 4% 내려가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2분기보단 둔화하겠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단가 역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줄겠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로 투입원가도 함께 하락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은 5174억 원, 영업이익은 493억 원으로 각각 추산했다.

홍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9.5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이지만 시장 대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