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현대산업개발'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7000여가구 '신도시급 단지' 자연 하천따라 자전거도로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를 공급한다.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7000여가구의 아파트와 테마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함께 조성되는 작은 신도시급 주거단지다. 총 부지 규모가 99만㎡에 이르며 지금까지 3차에 걸쳐 4512가구가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되는 4차 단지는 23개동에 중소형(전용 59~84㎡) 1596가구로 구성됐다.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 59㎡ 소형아파트가 1079가구로 전체 단지에서 7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 75㎡의 틈새 평면도 포함됐다.

네덜란드의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디자인한 이 아파트 외관은 각각 숲,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을 모티브로 자연을 형상화했다. 아파트 최고 높이가 15층에 불과해 30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다른 신도시에 비해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헬스 골프 요가 에어로빅 실내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 독서실,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춘 주민시설 안에 마련된다.

이와 더불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친환경 공간과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총 길이 2.6㎞에 달하는 자연형 하천과 제방을 따라 순환형 자전거도로, 산책로가 조성된다. 자연형 하천은 지구 내에 조성되는 약 17만㎡ 규모의 근린공원과 친수광장 등을 단지와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단지 주변 대형마트와 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내에서도 교통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로 연결되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1번 국도, 남부우회로 등을 통해 쉽게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내 곡정초가 문을 열었고 주변에 화흥고와 권선중·고 등이 있다. (031)232-1700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