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0원(1.35%)오른 1만1250원을 나타냈다.

이날 NH농협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하반기 회복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강정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1774억 원, 영업이익은 180억 원으로 올해 분기 실적 저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영업익 235억 원)를 밑도는 것으로, 고객사 스마트폰 실적 부진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부터는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 파트론의 카메라모듈·안테나 부품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은 2445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4분기에도 계절적 재고조정 외에 2분기와 같은 부품 수주의 급감 가능성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