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대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87포인트(2.15%) 떨어진 541.1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54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이후 18거래일 만이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주가는 2%대 추락하며 550선에서 540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 원, 754억 원 어치를 팔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010억 원 매수 우위다.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특히 출판·매체복제(-4.44%), 인터넷(-3.69%), 디지털컨텐츠(-3.07%), 의료정밀(-3.76%) 업종의 낙폭이 비교적 크다. 화학, 일반 전기전자, 반도체, 통신장비 등도 2%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파라다이스(-3.06%), CJ오쇼핑(-2.49%), 서울반도체(-4.92%), 동서(-0.78%) 등 시총 우위 종목들이 동반 하락 중이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12%), SK브로드밴드(0.40%) 등만 강보합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