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김윤석 “강형철 감독 협박에 8년 만에 아귀로 재출연”
[최송희 기자] 배우 김윤석이 ‘타짜: 신의 손’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7월2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에서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이경영, 곽도원, 유해진, 김인권, 박효주, 오정세, 고수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윤석은 “강형철 감독이 타짜 시리즈를 이어갈 의무가 있다며 날 꼬셨다. 아귀가 ‘타짜2’에 나오지 않으면 아마 타짜 시리즈는 없어질 거라며, 당신 때문에 타짜 시리즈가 사라질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농을 쳤다.

이어 “사실 강형철 감독의 작품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며 “스스로도 굉장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걸 부담으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젊은 시절의 아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여유 있게 볼 수 있는 즐거운 작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짜: 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2부를 영화화한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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