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형모 씨가 LG전자에 입사했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형모씨는 지난 4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경영전략 업무를 맡고 있다. 1987년생인 형모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 입사 전까지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본무 LG 회장의 아들 광모씨는 LG그룹 지주회사인 (주)LG의 시너지팀에서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너지팀은 전자·화학·디스플레이·이노텍 등 전자 및 화학, 부품 관련 계열사가 협업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지원하는 부서다.

광모씨도 2006년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한 뒤 재경부문, HE사업본부 등을 거쳐 지난 4월 (주)LG로 자리를 옮겼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